영역의 확장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기 때문에 상당히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전역 후 새로운 분위기의 동아리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전에는 요트가 꺼려지는 대상이었다면

이제는 즐기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470이라는 요트를 접하게 되고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닌 팀위크의 매력을 느끼게 되죠

(혼자타는 1인승 보다는 아무래도 서로 의지할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OB선배님들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더 다양한 요트들을 접하게 됩니다.

(다양한 요트들을 접하게 되었지만 아직까진 딩기 요트의 단계입니다.)




새로운 요트들을 접하다


제가 이때까지 타 보았던 요트들은 (딩기에 한하여)

호비 브라보

레이져

470이 전부였습니다.


470의 매력에 알게 되고 빠져들 때 쯤

OB선배님의 요트가 난지로 들어오게 됩니다.


호비 캣과

호비 16이었습니다.



당시 호비캣은

엄청나게 늘어나버린 동아리원들을 태우기에 딱이었습니다.


이전에는

레이져 1대 (앞에 한명 더 태워서 2명)

470 1대 (2명)


최대 4명까지 세일링 운영이 가능하였습니다.


동아리 총인원이 10명 미만일 때는

적당히 로테이션 돌리기 좋았지만

동아리가 활성화 되고 인원들이 늘어나면서

이 수요는 턱없이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마침 운영가능하게 된 호비 캣은 너무나도 감사한 존재였습니다.

최대 10명까지 타고 나간 적도 있었습니다.


동시에 세일링을 더 재미있게 하는 요소도 되었습니다.

호비 캣을 통해 해상교체가 가능하게 되었고

일종의 RC정 역할도 하며 복합적인 운영이 가능하였습니다.


그리고 호비 16은

레이싱 딩기요트의 묘미를 알게 해 주었고

좀 더 시야를 넓게 해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호비 16을 처음 타보고 깜짝 놀랐던 것은

놀랄만한 스피드였습니다.

딩기 요트로 한강의 남북을 그렇게 빠른 속도로 가로지를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위험할 뻔한 상황들도 여러번 겪어서 

의 세일링 스킬로는 아직 역부족이고 한강에는 적합하지 않은 요트라고 결론 내리고

잘 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레이져 요트와 470이 전부였던 세계에서

한발 더 나가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서 호비 클래스 대회나

다른 종류의 요트들의 세일링 모습들을 찾아보며

딩기를 넘어 크루즈 요트까지 모든 요트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목표를 세우게 됩니다.

대회에 나가서 수상하기

그리고 다양한 요트들 접해보기 였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어떻게 목표들을 이루려고 했는지

결과는 어떠하였을지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