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더운 여름이면 사람마다 각각의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내곤 합니다.

저는 수영하는걸 좋아해서 매일 수영장에 다니며 더위도 피하고 운동도 하지만, 아주 가끔 야외 수영장이 있는 곳에 가서 기분을 내기도 합니다.


멀지 않은 곳 송도에 적절한 가격에 숙박과 야외 수영장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인천 송도 오라카이 호텔입니다.



인천 송도에는 호텔 5곳 정도가 있습니다. 

오크우드, 쉐라톤, 오라카이, 센트럴파크호텔, 홀리데이인 등이 있는데요. 이 중에서 수영장이 있는 호텔은 쉐라톤과 오라카이 호텔입니다.


○ 오라카이 호텔이 가기 좋은 이유 : 가격 + 야외수영장


보통 쉐라톤은 평일 주말 할것 없이 가격이 20만원대에 형성되어 있어서 저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좀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큰 맘을 먹지 않고 가지 않는 이상 가기가 힘든....

하지만 오라카이 호텔은 잘만 찾아보면 여러가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들이 있어서 보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갈 수 있습니다. 오후 6시 이후부터 체크인 할 수 있는 '퇴근후를 부탁해' 프로모션이나 각종 호텔 어플에서 행사를 많이하여서 기존 가격의 반값정도인 8~9만원대의 가격으로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시설에서 숙박도 하고 야외, 실내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어서 요즘 유행하는 호캉스를 즐기기에는 딱인 곳입니다.


○ 체크인과 객실


오라카이호텔은 출장이나 비즈니스로 인한 일반 숙박객들도 있지만, 야외수영장이 개장하는 6월부터 9월까지는 수영장을 이용하러 오는 가족단위, 커플단위가 많습니다.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이 오는 편이라 그런지 체크인 시간을 확실히 지킵니다.


체크인시간 : 15:00 ~


그렇다 보니 미리 와서 체크인 시간을 기다리다가 체크인 시간이 다가오면 리셉션 데스크 뒤로 줄을 쭉 서는 풍경이 펼쳐지게 됩니다. 호텔 체크인 하려고 줄 서는 광경은 처음 보았습니다. 한번은 18:00 부터 체크인이 가능한 '퇴근후를 부탁해' 라는 프로모션으로 온 적이 있는데 5시 40분쯤 체크인 미리 해주면 안되겠냐고 부탁하였지만 정확히 6시 부터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체크인 시간은 확실히 지킵니다. 수영장 얼른 들어가서 놀고싶은 마음에 다들 일찍 와서 기다리는 마음들은 똑같나 봅니다. 하지만 어짜피 와서 기다리는 건 똑같고 수영장 일찍 들어간다고 해서 더 많이 노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본인 시간 맞춰서 와서 놀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객실은 디럭스 룸 기준입니다. 작지만 깔끔하고 좋습니다.




객실에 따라 뷰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도로변 뷰를 받게 되면 삭막한 도로와 빌딩들만 보이지만 아래 사진처럼 수영장 모습이 보여서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파악하기가 쉽습니다. 지금 나가서 놀면 사람 별로 없겠다 하고 나가기 좋습니다. 센트럴파크 뷰는 아래처럼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3번을 방문했는데 센트럴파크쪽 뷰는 1번 받아보았습니다. 




○ 수영장


모자 챙겨가야 합니다.

수영장은 실내 수영장과 야외수영장이 있습니다. 실내수영장은 레일 2개의 작은 규모입니다. 야외에는 조그만하게 어린이풀도 있습니다.


수영장 이용시간 : 실외 20:30까지 / 실내 22:00 까지

수영장은 4층을 통해서 입장하는데 입장할 때 인당 큰 타월을 하나씩 줍니다. 수영장 갈때 따로 타월을 가지고 갈 필요는 없습니다.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영장을 기대하고 도착하자마자 바로 옷갈아 입고 수영장으로 돌진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영 그리고 물에서 활동하는게 체력소모가 엄청 큰 활동입니다. 특히 평소에 운동량이 없던 사람의 경우에는 더 크게 지칩니다. 그래서 처음 마음 먹고 들어간 기대와는 다르게 생각보다 빨리 지치기 마련입니다. 무작정 설레서 달려나가기 보다는 날씨(햇빛)와 온도, 본인의 체력을 잘 고려해야 편안하고 즐겁게 놀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 주변 시설


주변에 편의점은 없습니다. 하지만 바로 건너편에 롯데마트가 있습니다. 이런 저런 먹거리는 미리 가서 사놓는게 좋습니다.

롯데마트 외에도 조금만 나가면 코스트코도 있고 좀 더 멀리 나가면 현대아울렛도 있어서 마트같은 시설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특히 저는 건너편 롯데마트에서 파는 닭발을 좋아합니다. 추천 !



1층 펍

오라카이호텔 투숙객들에게는 10% 할인도 해 줍니다.




○ 추천 코스


제가 노는 방식을 토대로 코스를 추천해 보겠습니다. 저의 주관이 많이 반영된 것입니다. 


1. 호텔에서만 쉬고 가겠다

송도 근처에 살거나 여기는 몇번 와 보았다, 혹은 나는 그냥 편히 놀고 쉬다 가련다 하시는 분들은 체크인 하고 간단히 배를 채우고서 쉬다가 저녁시간쯤 수영장 가는 걸 추천합니다. 오후 6시 무렵 수영장에 가면 사람도 많이 빠지게 되서 한산해져서 놀기에 한층 쾌적해 집니다. 그리고 해질녘 노을지는 하늘을 보며 쉴수도 있고 해가 완전히 지면 조명들이 켜져서 또 다른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이렇게 해질녘부터 놀고 들어와서 1층에 있는 펍에 가서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고 들어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먹을거리가 부족하다면 바로 대각선 맞은편에 있는 롯데마트에 가서 이것 저것 사와서 먹어도 좋습니다.


2. 송도 둘러보고 가겠다

송도에 와볼일이 없어서 여기 온 김에 겸사겸사 구경도 하고 가겠다. 하시는 분들은 건너편에 바로 센트럴 파크가 있습니다. 간단히 산책하기 좋고, 모터보트나 카약등을 탈 수도 있습니다. 또한 G 타워에 올라가면 전망대에 올라가서 전경도 볼 수 있습니다. 온김에 쇼핑도 좀 하고 가겠다 하면 근처에 현대아울렛과 트리플스트리스 구경을 하고 오셔도 좋습니다. 송도가 뭐가 많고 화려해 보이는 도시지만 막상 둘러보면 별 것 없는 곳입니다. 이정도만 둘러보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위와 같이 수영을 즐기면서 놀면 될 것 같습니다.


수영장은 1일 1번 무료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대를 잘 잡아서 가는게 좋습니다. 가시게 된다면 잘 계획을 짜서 재미있게 놀아보시길 바랍니다.


스케이트보드 입문


얼마 전부터 스케이트보드에 빠져들어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롱보드 관련된 영상들이 매체에서 자주 보여 궁금하기도 했고, 우연히 접할 기회가 있어서 타보게 되었는데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보드 타는 걸 보고 왜 저걸 타지? 라는 생각과 보드 문화 자체가 이해가 안 되었는데 역시나 직접 접해보니 왜 그런지를 알겠더군요.




사진은 서울랜드 호숫가 주변, 보드를 타다가 쉬는 중



보드에도 종류가 정말 많다는 것과 그에 따라 타는 스타일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보드의 기원은 미국쪽에서 서핑하던 애들이 지상에서도 서핑보드 타는 느낌을 가져보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타 보니 서핑이랑 보드랑 비슷한 느낌이더라구요. 재미도 있었구요. 서핑보드 타는 애들이 스케이트보드도 타고 겨울되면 스노우보드도 타고 다들 왜 그리 보드 판대기에 미쳐들 사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스케이드 보드 종류도 많더군요. 요즘 광고 등에서 많이 보이는 춤추듯 타는 롱보드. 이 롱보드에도 종류가 매우 많더군요. 저는 아직 초보라서 세세하게 까지는 구분을 못하지만, 제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것은 롱보드로 다운힐(내리막길) 타며 질주해 보는 것 입니다.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를 보았다면 한번씩 감탄을 했을 장면. 바로 아일랜드에서 손에는 돌을 붕대로 두르고 그걸로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보드를 타며 내려오는 장면! 그 영화를 보았을 때는 우와! 라고 감탄하며 끝나기는 했지만 보드를 접해보고 각종 다운힐 영상들을 찾아보니 정말 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스케이트 보드를 타자니 우선 준비할 것들이 생기더군요. 현재 백수인 저에게 가장 큰 문제는 금전적인 문제였습니다. 스케이트보드, 안전장비. 금전적인게 해결되면 원하는 장비들을 다 구입을 할 수가 있죠. 그래서 가장 저렴하게 구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 스케이트보드와 안전장비


저와 같이 보드에 입문한 친구는 바로 보드를 구매했습니다. Arbor의 보드였는데 정말 이뻣습니다. 저도 정말 사고 싶었지만 돈이 없는 현실...  일단은 눈도장 찍고 넘어갔습니다.



보드 구할 방법을 찾아보다가 예전에 동생이 보드를 몇개 가지고 잇던게 생각이 나서 구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온 보드 



연습용으로 막 타기는 딱이죠? 초보라서 기본기만 연습할 수 있는 보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동생을 통해서 구하지 못하였더라도 중로고 해서 구입을 했을 것 같습니다. 적당히 탈만한 것들은 5만원이면 살 수 있을 것 같더군요.


보드는 구했으니 이제 안전장비를 구해야 합니다.

보드샵에서 안전장비를 보니 8만원 9만원... 저한테는 너무 타격이 큰 가격입니다. 여기저기를 둘러보다 동네 이마트를 갔습니다. 




이마트에서 18000원 주고 구입한 보호장비

손, 팔꿈치, 무릎 보호대 세트입니다. 보드샵에서 판매하는 것과는 퀄리티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역할은 다 해줍니다. 여기서 헬멧까지 구입하면 좋았겠지만 이마트에서 파는 헬멧은 퀄리티가 너무 별로여 보여서 보호장비 득템으로만 만족했습니다.


그래도 헬멧은 좀 괜찮은거 사서 써야 하지 않겠나 하는 마음에 둘러보다가 이케아에서 괜찮을 것을 발견하여 구매하였습니다. 이케아 헬멧 35000원 





꽤 괜찮습니다. 앞쪽에는 고프로 마운트도 부착하여 촬영도 해보았는데 좋습니다.


총 53000원. 이렇게 장비까지 준비가 완료. 이제 어디서 타는가 인데. 기본기를 연습하면서 적절한 내리막길 코스가 어디 있을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조금만 생각을 해보니 정답은 가까운데 있더군요.


□ 초보 연습 다운힐 코스


과천시민들의 공식 운동 코스

서울랜드 대로




서울랜드와 동물원 영업시간이 끝나도 사람들이 있는 이유

바로 과천시민들의 운동코스이기 때문입니다. 사진은 이번 봄 벚꽃필 때 찍은 사진입니다. 가운데 대로는 코끼리 열차가 가는 길인데 오르막길 후 내리막길이 펼쳐집니다. 여기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되어 출동해 보았습니다.



서울랜드 스케이트 보드 영상


메인 도로로 갈 때는 코끼리 열차를 조심해야 합니다. 코끼리 열차가 오면 인도로 피하던가 멈춰서는게 좋습니다. 



한창 타고서 호수가(저수지)에서 쉬었습니다.

서울랜드 정문 매표소 맞은편 풀숲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조성이 잘 되어있습니다. 불과 1~2년전만 하더라도 여기 근처가 다 풀숲이었는데 정비와 조성을 잘 해놔서 휴식공간으로 너무 잘 꾸며 졌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소 중 한곳 입니다.




아름다운 해질녘 풍경

서울랜드 코스는 도로가 평탄하여 안정감 있고 내리막길도 가파르지 않고 직선이라 초보가 연습하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길의 주요 구성이 완만한 오르막길 이라는 것입니다. 오르막 길 계속 킥으로 올라가는데 올라가다가 퍼지는 줄 알았습니다. 다운힐을 즐기기에는 많은 고통이 뒤따릅니다. 서울랜드는 날이 안 더울때 그리고 체력이 좋을때 오는 걸로.


서울랜드 말고 또 다른 완벽한 다운힐 코스를 찾아냅니다.

다음 글에서 저의 스케이트보드 성장기 계속 이어나게 보겠습니다.

올해 상반기부터 공기업 취업 준비중인 취준생요트신입니다.


블로그 이름은 요트신이지만, 유튜브에서는 취준생신요트로 활동을 하고 있기에 취업 준비와 관련한 카테고리는 취준생신요트로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취업준비와 관련된 과정들도 올려보려고 합니다.


상반기에는 OO대학교 교직원 최종면접, OO공기업 무기계약직 면접까지 갔지만 탈락을 하였습니다. 이번 하반기에도 계속 공기업 취준을 준비중입니다. 상반기 지원했던 곳 후기 등도 차차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공기업 취업하는 그날까지.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업무직(고객관리)


이번에는 올해 상반기에 면접까지 보고왔던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업무직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면접은 5월에 보고왔습니다.

서류 - 필기(NCS) - 면접 - 채용 형식이었습니다.

지원한 직무는 고객관리 업무였습니다.


면접보러 본사인 진주까지 다녀왔던 아픈 기억을 다시금 떠올려 봅니다.



○ 자소서 항목


고객관리 분야로 지원한 이유는 이쪽 업무와 비슷한 경험이 있기도 했지만 채용인원이 적어서 보다 필기에서 지원인원이 적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지원인원이 적어서 필기시험에서는 유리하였지만 면접에서는 너무나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1. 본인이 지원한 직무에 대한 지원동기 및 입사 후 어떻게 기여하고 싶은지 기술하여 주십시오.

-> 고객관리 업무를 어떠한 경험을 살려 할 것인지, 왜 고객관리 업무를 지원했는지 기술하였고 이를 통해 어떻게 기여하고 싶은지 요구하는 핵심들을 다 기술하였습니다.


2. 본인이 지원한 직무와 관련된 경험이나 경력을 기술하여 주십시오.

-> 영업과 행정업무를 하며 사람들을 대해보며 어떠한 문제해결들을 하였는지 사례들을 나열하였습니다.


3. 본인이 지원한 직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며, 본인은 그것을 어떻게 업무 수행에 적용할 수 있는지 기술하여 주십시오.

-> 주택과 관련된 업무이기에 아무래도 행복주택, 뉴스테이와 관련된 주택관련 문제나 유지하자보수에 관한 업무가 주를 이룰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된 공부를 지속하고 서비스 마인드를 갖추겠다고 기술하였습니다.


4. 본인과 잘 맞지 않았던 사람에개서 겪었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기술하여 주십시오.

-> 대학생 시절 요트부 동아리 활동을 하며 단체생활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에피소드를 구체적으로 기술하였습니다.


5. 아래의 항목 중 본인이 지원한 직무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항목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며, 그 항목을 선택한 이유를 기술하여 주십시오 

①고객중심 ②전문성 ③정직과 신용

-> 정직과 신용을 선택하였고 제가 세일즈를 하면서 정직과 신용이냐 실적이냐 고민했던 경험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였습니다.


이렇게 자기소개서 지원이 이루어 졌습니다.


그리고 서류 합격 후 필기시험 (NCS)



○ 필기시험 NCS



필기시험이 치뤄진 건대.

건대는 상반기 코레일 시험때도 보러 왔었는데 또 왔습니다. 예상대로 고객관리는 채용 인원이 적다보니 지원자도 다른 직군에 비해 적었고 그에 따라 필기시험 대상자도 다른 직군에 비해 적었습니다. 

강의실에 1등으로 도착하여서 쭉 둘러보았는데 다른 직군은 강의실 5개를 차지하였는데, 제가 지원한 고객관리 직군은 강의실 1개로 끝났습니다.


필기시험은 NCS 였는데 아무래도 업무직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상반기에 NCS 필기시험을 5군데 정도 보았는데 시간이 남은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문제 난이도도 접해본 어느 문제 난이도보다 쉬웠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다들 제시간에 문제를 푼 듯한 느낌....... 처음으로 다 풀었지만 매우 찜찜한 기분을 가지고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필기 합격 

면접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면접은 진주에 위치한 본사에서.



○ 면접


면접에서 어떤 질문이 나왔고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됬는지는 말씀을 못 드릴 것 같습니다.

면접장 도착하자마자 핸드폰을 수거하였고, 면접에 관한 내용은 발설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썻기 때문입니다.


면접 보러 가는 과정에 대해서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종의 진주 여행기





면접이 아침부터 진행이 되었기에 저는 하루 전날 진주로 내려갔습니다.

머문 곳은 진주 뉴그랜드 호텔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매우 깔끔하였습니다. 가격도 저렴하였습니다.




나와서 바로 이 다리만 건너면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가 있었습니다. 걸어서 10분



이 도시 자체가 생긴지 얼마 안되서 호텔 근방 건물은 텅텅 비었고 저쪽으로 건너가야 그나마 사람들이 많더군요

밥먹을데가 없어서 근처에 롯데몰이 있다길래 가서 저녁을 먹으려고 둘러보았습니다. 일명 진주혁신도시 롯데몰. 

인터넷 후기를 보니 4층에 가면 이것저것 많다길래 가보았습니다. 


4층 푸드코트;; 음식점 10개 남짓........ 이래놓고 푸드코트라고 하기엔 좀 민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한편으로 여기 인구가 많이 없구나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여기서 밥을 해결하고 본진에 침투하여 보았습니다.


홍보관을 둘러보았습니다.

LH의 역사와 주요 사업들 연혁이 있었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도시 과천도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본관 지하에는 각종 문화시설과 여러 편의시설들이 많았습니다. LH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여러 문화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건물들을 둘러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다리의 야경을 보며 숙소로 돌아갑니다.



면접날 당일 아침 먹고 출발



면접 결과는 탈락...

면접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저도 면접보기 전에 시중에 나온 전용 기출면접 예상 질문 다 찾아보고 했는데 여기는 아무 소용없다는거..... 

예비번호를 받기는 했는데 아무 의미없는 예비번호 ㅠㅠ 이렇게 또 하나의 상처를 받고서 짧은 진주 구경만 하고 올라옵니다.

그래도 계속 도전해야 합니다. 취업하는 그날까지 !

올해 상반기부터 공기업 취업 준비중인 취준생요트신입니다.


블로그 이름은 요트신이지만, 유튜브에서는 취준생신요트로 활동을 하고 있기에 취업 준비와 관련한 카테고리는 취준생신요트로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취업준비와 관련된 과정들도 올려보려고 합니다.


상반기에는 OO대학교 교직원 최종면접, OO공기업 무기계약직 면접까지 갔지만 탈락을 하였습니다. 이번 하반기에도 계속 공기업 취준을 준비중입니다. 상반기 지원했던 곳 후기등도 차차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공기업 취업하는 그날까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서울지부) 직원 채용


6월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서류-면접-채용의 형식이었습니다.

집과 근무지가 가깝고 하고 싶은 업무여서 내심 채용이 되길 바랬지만 떨어져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 자소서 항목

사람인 사이트를 통해서 접수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정해진 양식이 없는 자유양식이었습니다. 협회나 재단, 공기업등은 성격이 유사할 것이라 생각을 하여 공기업 지원 항목들 중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항목들을 가져와서 자소서를 작성하였습니다.


1. 경력기술서

-> 제가 무슨일을 해왔고 어떤 성과를 이루었는지 행정적인 부분을 강조해서 작성하였습니다.


2. 자기소개

-> 저의 단점에 대해서 기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 이를 통해서 얻은 것과 업무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부분을 기술하였습니다.


3. 지원동기

-> 부동산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그로 인해 어떤한 것을 알게 되었고 이곳 한국공인중개사 협회가 어떤 업무를 하는지 간략히 나열하였습니다. 그리고 경험과 포부를 연결시켜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 라고 기술하였습니다.


4.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전달하였던 사례

-> 공기업 자소서 항목으로 자주 나오는 것을 보아서 가져와서 썼습니다. 저의 동아리 활동 경험, 단체활동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서술하였습니다.


5. 직장인으로서의 직업윤리와 가치관

-> 이 항목도 공기업 자소서에서 공통적으로 많이 나오는 항목이라 가져와서 썼습니다. 세일즈 활동을 할때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였습니다.



○ 면접


서류 합격을 하였고 면접통보 문자를 받았습니다. 면접 참가자는 유선으로 통보를 하라고 해서 전화를 하였는데 오랫동안 통화중이라 아무래도 서류합격자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면접 관련 후기를 찾아보니 후기들이 대체로 나쁜 편 이었습니다. 시기가 과거로 올라갈수록 면접에 대한 평가가 안 좋았습니다. 어떨지 궁금한 마음으로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도착하니 대기실에는 저 포함 10명이 있었습니다. 한번에 10명이 함께 들어가서 다대다 면접을 보는 방식이었습니다. 안 좋았던 면접후기와는 달리 편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고 면접장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우선 한명씩 자기소개를 해 나가는 방식이었고 열명이서 하다보니 이것도 시간이 많이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한명씩 지원서를 토대로 질문들을 이어나갔습니다. 면접관 분들은 함께 오래 일을 할 사람들을 찾는다는 말씀을 면접 전에 해 주셨고 지원서를 토대로 질문을 할 때 정말 어떤 사람인지 여러 방면으로 고려하셔서 질문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개별 질문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각자 하고 싶은 말 한마디씩 하고 면접은 끝이 났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한 조 하는데 50분 가량이 소요가 되었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대기실로 와 보니 다음조 10명이 또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1명을 채용하는데 30~40명씩 면접을 보다니... 경쟁이 치열함을 알 수 가 있었습니다.


내심 꼭 되기를 바랬지만, 그 어느때 보다 느낌도 괜찮았어서 되는가 싶었지만... 탈락

또 이렇게 마음의 큰 상처와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계속 도전해야 합니다. 취업하는 그 날까지 !


올해 상반기부터 공기업 취업 준비중인 취준생요트신입니다.


블로그 이름은 요트신이지만, 유튜브에서는 취준생신요트로 활동을 하고 있기에 취업 준비와 관련한 카테고리는 취준생신요트로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취업준비와 관련된 과정들도 올려보려고 합니다.


상반기에는 OO대학교 교직원 최종면접, OO공기업 무기계약직 면접까지 갔지만 탈락을 하였습니다. 이번 하반기에도 계속 공기업 취준을 준비중입니다. 상반기 지원했던 곳 후기등도 차차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공기업 취업하는 그날까지.




동작구 시설관리공단(현업직) 견인보관소 직원 채용


한달 전 쯤이지만 동작구 시설관리공단에서 현업직 견인보관소 직원 채용에 지원을 하고 면접을 보고 왔었습니다. 서류지원 후 서류 합격자 대상으로 면접이 이루어지고 채용이 되는 형식이었습니다.

서류-면접-채용


○ 자소서 항목


경험 및 경력기술서

-> 저의 그동안 업무 경험과 성과를 기술하였습니다. 지원한 업무와 관련하여 연관시키기 보다는 정말 저의 경험 및 경력을 기술하였습니다.


1. 지원하신 동기에 대해서 기술하여 주십시오.

-> 업무가 행정적인 부분도 크게 차지한다고 생각하여 그동안 행정업무를 하며 느꼈던 저의 마음, 왜 행정업무가 하고 싶은지 그것을 통해 어떠한 것을 실현하고 싶은지를 기술하였습니다. 그리고 왜 동작구에서 일을 하고 싶은지 가치와 사명감을 기술하였습니다. 


2. 본인으로 인해 이웃 또는 주변이 행복했던 경험이나 사례에 대해 기술하여 주십시오.

-> 처음에는 어떠한 내용을 써야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생각을 하였습니다. 일상에서의 경험을 기술하였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큰 사고가 날 뻔했는데 제가 119에 신고하고 경비원분과 초동조치를 하여 예방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사례를 어떠한 과정이 있었고 어떻게 막았고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세세하게 기술하였습니다.


3. 본인의 성실성을 나타낼 수 있는 사례에 대해서 기술하여 주십시오.

-> 이곳 견인보관소는 24시 교대근무가 이뤄지는 곳이라 성실성, 무엇보다 근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저의 근태 자세와 관련된, 성실함이 돋보이는 에피소드를 기술하였습니다.


4. 체계적이고 분석적으로 일 또는 상황을 처리한 경험이나 사례에 대해서 기술하여 주십시오.

-> 이 항목도 고민이 많았는데 마찬가지로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제가 무슨 연구원이나 개발자도 아니고 무언가 엄청난 성과를 내기는 힘듭니다. 제가 행정업무를 하였을 때의 경험을 기술하였습니다. 어떠한 상황이었고 이로 인해 오류 또는 실수가 많이 나왔다. 그래서 단순화 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제안하였고 결과적으로 이런 결과가 나와 오류와 실수가 줄었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기술하였습니다.


5. 본인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나타낼 수 있는 경험이나 사례에 대해서 기술하여 주십시오.

-> 세일즈 했을때 저의 경험을 서술하였습니다. 세일즈 상황에서 실적이냐 아니면 공정성, 객관성 앞에서 고민하였던 저의 경험을 떠올렸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잘 살려서 기술하였습니다.




○ 면접


며칠 뒤 서류합격 통보를 받았고 면접을 보러 오라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면접은 동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이루어졌고 면접준비를 위해 저는 보다 현장에 가서 많은 것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근무지가 될 곳인 동작구 견인보관소에 직접 가보았습니다.





직접 보니 어떤 업무를 해 나가는 곳인지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면접당일.

면접은 동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이뤄졌습니다. 장소는 시설관리공단 옆 아트센터였습니다. 좀 일찍 도착하여 건물을 둘러보았는데 명색에 시설관리공단이라는 건물이 외관은 너무 낡아서 당혹스러웠습니다. 시골 바닷가에 가면 볼수 있는 오래된 군청느낌이 물씬...


면접 대상자는 30분정도 오신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직무가 직무이다 보니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건설현장 소장느낌 나는 분도 있었고 어머님들도 많았습니다. 제 나이 또래는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제일 어리지 않았을까 추측을 해 보았습니다. 30대 초반이 면접장에서 제일 어리다니... 여기서 한숨을 푹 쉬었고 오늘 면접은 경험을 쌓는다는 느낌으로 보기러 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을 상대하고 자동차나 주차 관련 상식들은 나이 지긋하신 분들의 경험치를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면접관의 입장이라도 어린 사람보다는 좀 인생경험이 있는 노련한 사람들을 뽑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견인보관소라는 특성상 민원인들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찾아오는 사람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면접은 3명씩 들어가서 보았고 한 조당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처음 들어가서는 지원동기에 대해서 각자 말을 하였고 이어서 개별적으로 질문을 하였습니다. 질문은 면접자 마다 다 달랐습니다. 어떠한 상황이 주어주고 대처를 어떻게 할 것인지, 업무 관련 법에 대한 질문, 견인보관소에 대한 기본 상식 등에 질문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면접이 끝났고 결과는 탈락.......

탈락이라는 결과를 예상은 하였지만 막상 결과를 받고나면 기분이 매우 나쁩니다. 기분이 정말매우진짜 나쁩니다. 탈락 결과를 마주할때 마다 멍해짐과 동시에 마음이 부들부들 떨리고 심적으로 타격이 큽니다. 그래도 계속 도전해야합니다. 취업하는 그 날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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