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부터 공기업 취업 준비중인 취준생요트신입니다.


블로그 이름은 요트신이지만, 유튜브에서는 취준생신요트로 활동을 하고 있기에 취업 준비와 관련한 카테고리는 취준생신요트로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취업준비와 관련된 과정들도 올려보려고 합니다.


상반기에는 OO대학교 교직원 최종면접, OO공기업 무기계약직 면접까지 갔지만 탈락을 하였습니다. 이번 하반기에도 계속 공기업 취준을 준비중입니다. 상반기 지원했던 곳 후기등도 차차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공기업 취업하는 그날까지.




동작구 시설관리공단(현업직) 견인보관소 직원 채용


한달 전 쯤이지만 동작구 시설관리공단에서 현업직 견인보관소 직원 채용에 지원을 하고 면접을 보고 왔었습니다. 서류지원 후 서류 합격자 대상으로 면접이 이루어지고 채용이 되는 형식이었습니다.

서류-면접-채용


○ 자소서 항목


경험 및 경력기술서

-> 저의 그동안 업무 경험과 성과를 기술하였습니다. 지원한 업무와 관련하여 연관시키기 보다는 정말 저의 경험 및 경력을 기술하였습니다.


1. 지원하신 동기에 대해서 기술하여 주십시오.

-> 업무가 행정적인 부분도 크게 차지한다고 생각하여 그동안 행정업무를 하며 느꼈던 저의 마음, 왜 행정업무가 하고 싶은지 그것을 통해 어떠한 것을 실현하고 싶은지를 기술하였습니다. 그리고 왜 동작구에서 일을 하고 싶은지 가치와 사명감을 기술하였습니다. 


2. 본인으로 인해 이웃 또는 주변이 행복했던 경험이나 사례에 대해 기술하여 주십시오.

-> 처음에는 어떠한 내용을 써야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생각을 하였습니다. 일상에서의 경험을 기술하였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큰 사고가 날 뻔했는데 제가 119에 신고하고 경비원분과 초동조치를 하여 예방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사례를 어떠한 과정이 있었고 어떻게 막았고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세세하게 기술하였습니다.


3. 본인의 성실성을 나타낼 수 있는 사례에 대해서 기술하여 주십시오.

-> 이곳 견인보관소는 24시 교대근무가 이뤄지는 곳이라 성실성, 무엇보다 근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저의 근태 자세와 관련된, 성실함이 돋보이는 에피소드를 기술하였습니다.


4. 체계적이고 분석적으로 일 또는 상황을 처리한 경험이나 사례에 대해서 기술하여 주십시오.

-> 이 항목도 고민이 많았는데 마찬가지로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제가 무슨 연구원이나 개발자도 아니고 무언가 엄청난 성과를 내기는 힘듭니다. 제가 행정업무를 하였을 때의 경험을 기술하였습니다. 어떠한 상황이었고 이로 인해 오류 또는 실수가 많이 나왔다. 그래서 단순화 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제안하였고 결과적으로 이런 결과가 나와 오류와 실수가 줄었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기술하였습니다.


5. 본인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나타낼 수 있는 경험이나 사례에 대해서 기술하여 주십시오.

-> 세일즈 했을때 저의 경험을 서술하였습니다. 세일즈 상황에서 실적이냐 아니면 공정성, 객관성 앞에서 고민하였던 저의 경험을 떠올렸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잘 살려서 기술하였습니다.




○ 면접


며칠 뒤 서류합격 통보를 받았고 면접을 보러 오라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면접은 동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이루어졌고 면접준비를 위해 저는 보다 현장에 가서 많은 것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근무지가 될 곳인 동작구 견인보관소에 직접 가보았습니다.





직접 보니 어떤 업무를 해 나가는 곳인지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면접당일.

면접은 동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이뤄졌습니다. 장소는 시설관리공단 옆 아트센터였습니다. 좀 일찍 도착하여 건물을 둘러보았는데 명색에 시설관리공단이라는 건물이 외관은 너무 낡아서 당혹스러웠습니다. 시골 바닷가에 가면 볼수 있는 오래된 군청느낌이 물씬...


면접 대상자는 30분정도 오신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직무가 직무이다 보니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건설현장 소장느낌 나는 분도 있었고 어머님들도 많았습니다. 제 나이 또래는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제일 어리지 않았을까 추측을 해 보았습니다. 30대 초반이 면접장에서 제일 어리다니... 여기서 한숨을 푹 쉬었고 오늘 면접은 경험을 쌓는다는 느낌으로 보기러 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을 상대하고 자동차나 주차 관련 상식들은 나이 지긋하신 분들의 경험치를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면접관의 입장이라도 어린 사람보다는 좀 인생경험이 있는 노련한 사람들을 뽑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견인보관소라는 특성상 민원인들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찾아오는 사람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면접은 3명씩 들어가서 보았고 한 조당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처음 들어가서는 지원동기에 대해서 각자 말을 하였고 이어서 개별적으로 질문을 하였습니다. 질문은 면접자 마다 다 달랐습니다. 어떠한 상황이 주어주고 대처를 어떻게 할 것인지, 업무 관련 법에 대한 질문, 견인보관소에 대한 기본 상식 등에 질문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면접이 끝났고 결과는 탈락.......

탈락이라는 결과를 예상은 하였지만 막상 결과를 받고나면 기분이 매우 나쁩니다. 기분이 정말매우진짜 나쁩니다. 탈락 결과를 마주할때 마다 멍해짐과 동시에 마음이 부들부들 떨리고 심적으로 타격이 큽니다. 그래도 계속 도전해야합니다. 취업하는 그 날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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